대구시, 인권지킴이단 발대식
대구시, 인권지킴이단 발대식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9.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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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 예방·차별행위 개선

대구시는 5일 대구인권교육센터에서 인권지킴이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인권지킴이단은 지역의 인권침해 예방과 차별행위를 개선하고, 더 나은 인권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하여 인권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83명을 선정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

인권지킴이들은 지역의 인권침해 또는 차별행위에 대한 제보, 인권시책에 대한 모니터링, 제도 개선사항 제안 등 시민의 인권보호와 예방활동 역할을 2년간 수행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인권지킴이단이 제보한 사항과 제도개선 제안 등은 관련기관 및 부서에 전달하여 처리하며 결과는 제보자에게 통지한다.

시는 이번 대구인권지킴이단의 발족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인권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인권지킴이단을 대상으로 인권증진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권교육, 인권현장 탐방, 워크숍,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은 “더 나은 인권도시 대구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구인권지킴이단은 앞으로 지역의 인권보호 및 증진과 인권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