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상주시장, 포도 열과 피해지역 긴급 현장점검
황천모 상주시장, 포도 열과 피해지역 긴급 현장점검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09.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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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애로사항도 청취
(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은 지난 3일 포도 열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포도 주산지의 피해농가와 포도유통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열과 현상은 상주 포도재배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모동, 모서, 화동, 화서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이에 피해면적은 시 전체 포도 재배면적 1709㏊ 중 855㏊ 정도로 재배필지별 50% 정도의 열과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상품가치 저하 등 농가 소득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피해는 태풍 ‘솔릭’ 및 집중호우의 영향에 따른 300㎜ 이상의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그동안 가뭄으로 메말랐던 과원에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수분이 집중 공급되어 발생했으며, 그 피해가 수확 시기와 맞물려 농민들에게 더 큰 상실감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5일까지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복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황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가뭄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열과 피해까지 겹쳐 상실감이 큰 농가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이며, 이번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