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유래와 지명을 소개하며 천안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천안학(天安學) 강의가 개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천안학 강의’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도입해 시 8개 대학에서 정규 교양 과목으로 채택, 지난해까지 2만여명 이상 학생들이 수강했다.
올해 천안학은 나사렛대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8개 대학을 순회하며 역사학자와 향토학자, 교수, 지역 주요인사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천안의 역사, 인문, 지리, 교육, 문화, 관광, 환경, 산업을 소개한다.
첫날인 4일에는 구본영 시장이 나사렛대에서 100여명의 학생에게 천안의 어제와 오늘, 천안의 유래와 지명소개, 시정, 비전과 목표 등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학은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에게 천안에 대해 알리고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만남으로 맞춤형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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