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 이번주 경찰 조사받는다
'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 이번주 경찰 조사받는다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9.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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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날짜는 비공개… 일반교통방해 혐의 적용 여부 조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 A씨가 이번 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대상으로 이번주 중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정확한 소환 조사 날짜는 언론과 비판 여론을 부담스러워하는 A씨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경찰은 A씨가 출석하면 자세한 불법주차 경위와 일반교통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언론을 통해 제기된 A씨의 미용실 직원 월급 체불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도 불법주차 아줌마가 제 월급 떼어먹었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

해당 글 게시자는 자신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미용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라 밝히며 이 미용실 운영자가 최근 불법주차로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 A씨라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차량으로 막은뒤 사라졌고 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화제가 되자 A씨는 사건 발생 나흘만에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아파트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