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군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지역민의 기탁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목포‧무안‧신안축산업협동조합은 신안군청을 방문해 신안군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과 신안군복지재단에 쌀 500포(10kg)를 전달했다.

이어 이날 NH농협은행 목포‧신안시군지부은 신안군 장학금 기탁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500만원을 선뜻 내 놓았다.

설준홍 지부장은 "평소 지역인재육성에 관심이 많아 신안군의 지역인재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우량 신안군수는 "NH농협은행 목포‧신안시군지부 직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해준 점을 높이 사고 싶다"며 "전달된 장학금은 신안군의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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