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사회복지·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용산구, 사회복지·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9.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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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오후 4시 효창공원앞역 광장서
(사진=용산구)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오는 7일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앞역 광장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복지·자원봉사 박람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명 ‘나눔愛 웃는다’로 구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 구정목표 ‘함께하는 나눔복지’를 앞당긴다는 취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사회복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학생, 주민 등 2000명이 자리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난타, 판소리),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내빈 인사말,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표창 대상자는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주민 등 33명이다.

박람회는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크게 전시·체험, 장터, 공연으로 나뉜다. 부스는 운영본부를 포함, 41개다.

전시·체험 부문으로 △한지 부채 만들기 체험(용산구자원봉사센터) △치매 예방 보드게임(용산구치매안심센터) △청소년 심리검사(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송 중계체험(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등이 눈길을 끈다.

장터에서는 무농약 농산물(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 의류·모자·액세서리(해오름빌), 수제공예품(한벗장애인주간보호시설), 학용품(아동복지시설 혜심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배문고등학교 풍물반, 윈드오케스트라 등 15개팀이 참여하는 재능나눔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돋운다. 오후 3시에는 가수 최성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6월부터 이어 온 ‘찾아가는 음악회’ 사업을 연계했다.

이 외 오리온재단, 이마트용산점 주부봉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등이 참여, 방문객들에게 초코파이, 스낵, 차, 음료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구는 앞서 행사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100명을 모았다. 행사장 질서 유지와 주변 환경정비를 위해서다.

청소년 체험부스 방문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된다. 8개 이상 1시간, 15개 이상 2시간이다. 리플릿에 부스별 확인 도장을 받은 뒤 인적사항을 기재, 운영부스에 제출해야 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에게 복지도시 용산의 밝은 미래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모든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