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소기업 신기술 공모…판로개척 지원
LH, 중소기업 신기술 공모…판로개척 지원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9.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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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공종·77개 분야 17~19일 신청서 접수
신기술 발굴을 위한 LH 공모 공종별 기술분야.(자료=LH)
신기술 발굴을 위한 LH 공모 공종별 기술분야.(자료=LH)

LH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토목과 건축, 기계 등 5개 공종에 대한 신기술 공모를 진행한다.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지원하고 LH 건설공사의 원가절감 및 품질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정부 인증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미인증 신기술·자재·공법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단, 기업이 부도상태에 있거나 신용평가등급이 CCC+이하인 기업은 제외된다.

공종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정보통신 △조경 △공통 분야 총 5개로 나뉘며, 공종마다 6~20개 기술로 세분된다. 예를 들면 토목에는 지반개량과 흙막이, 상수도 기술이 포함되며, 공통분야에는 땅깍기와 철근·콘크리트, 특수콘크리트 등이 있다. 

상세한 공모분야는 LH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18 3분기 신기술 발굴을 위한 LH 공모' 게시글을 참고하면 된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LH 건설기술정보시스템 홈페이지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외 기타서류는 21일까지 경남 진주시 LH 동반성장처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LH는 신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현장적용 가능성과 경제성, 성능 등을 기준으로 신기술 채택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설계부서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채택된 신기술에 대한 구매절차를 진행한다.

LH 관계자는 "기술 공모 정례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및 구입을 장려하고, 신기술 개발업체의 판로보장에 따른 성과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