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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 선정
강북구 수유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 선정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9.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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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주거지 특성 보전·생활편의시설 확충·공동체 활성화 등
 

서울 강북구가 주거복지 증진과 생활인프라 확충을 주요 골자로 한 도시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4일 구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인 수유1동 일대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정식 명칭은 ‘함께사는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수유1동(삼양동 일부 포함)은 최고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등 도시계획상 여러 제약 탓에 개발과 정비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구는 이에 따른 건물 노후화를 개선하고 부족한 기반시설이나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지역의 사회적 쇠퇴 현상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신설선 개통 등 다양한 자원과 기회요소가 상존하고 있음에도 개발 동력이 다소 부족했던 지역을 주민협의체와 힘을 합쳐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총 772억원이 투입될 사업은 저층주거지를 위한 재생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주요추진 내용은 저층 주거지의 특성 보전(생생한 수유), 생활편의시설 확충(편안한 수유), 공동체 활성화(함께하는 수유) 등이다.

‘생생한 수유’는 주거여건 개선과 생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는 집수리 지원센터 건립과 수리 보조금을 지원하는 수유가꿈주택,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골목 공동체 활성화 및 골목 가꾸기, 생태 에너지 테마거리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편리하고 안전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편안한 수유’는 생태공원, 커뮤니티시설, 안심·안전 생활가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한산 주변지역의 체계적 환경정비, 주민편의시설 확보, 지역 역량강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태·환경 친화적 자연자원을 가진 지역 특성에 맞춰 체육공원이 건립되고 커뮤니티시설은 주민공동체 활동, 청소년·청년을 위한 사무공간이나 문화공간을 비롯해 마을기업, 교육·돌봄 지원을 위한 작업장, 홍보관 등이 확충된다.

‘함께하는 수유’는 마을살이에 대한 관심 유도와 주민들의 삶이 연계된 마을문화 조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동체 활성화다. 이를 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 역량강화와 함께 사회적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초·중·고 4곳이 밀집해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은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구는 청소년 대상의 돌봄 환경과 문화시설 보강을 내용으로 ‘마을 돌봄·배움터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로 공동이용시설 내 공간을 활용하고 운영 초기 강사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시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돌봄·배움터 센터에서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협의체나 주민조직이 배움터의 운영주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 등 시민사회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마을 기록 아카데미를 통한 ‘주민기록기자단’ 구축, 역사 및 생활문화자료를 활용한 ‘마을투어프로그램’ 진행, 주민축제 지원을 이어가며 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구의 정체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지역 곳곳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다. 이러한 가능성을 토대로 추진해왔던 구의 도시재생이 정부의 뉴딜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진과정에 있어서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 실속 있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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