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읍시가지 '도시재생 공모' 선정 쾌거
함양군, 읍시가지 '도시재생 공모' 선정 쾌거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9.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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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전경(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 전경(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리산 함양시장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일 군에 따르면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함양읍 용평리 함양시장 제일약국 인당교 일원 15만㎡에 4년간 총 1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함양군의 전체 인구수는 감소하고 군청소재지인 읍 지역의 쇠퇴도가 높게 나타남아 따라 앞으로 4년간 165억사업비가 투입돼 옛 추억이 깃든 읍민관 자리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원도심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군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군민 생활서비스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함양의 상업중심기능을 회복하고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이 발표된 이후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함양군 맞춤형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1차 서면평가,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경남도내 일반근린형 선정 2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군은 올해 7월부터 도시재생 전략계획수립과 활성화계획 수립에 착했다.

앞으로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청회 개최, 사전추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주민의 실천적 기초역량 강화 등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심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원도심인 지리산 함양시장 일원의 활성화를 통해 함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