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여자핸드볼선수권
한국 여자핸드볼이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재영(대구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일본에 39-27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57-26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22일 카자흐스탄을 32-29로 꺾은 뒤 3차전에서 이란을 48-15로 대파했다.
일본과의 경기까지 승리한 한국은 4연승을 질주했고, A조 1위로 무난히 준결승에 올라 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이날 명복희(8골)와 문필희(6골)는 대활약을 펼쳐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전반에서 22-11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결국 39-27로 일본을 대파했다.
한국은 28일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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