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북특사단, 文대통령 가을 평양방문 확정하고 오길"
임종석 "대북특사단, 文대통령 가을 평양방문 확정하고 오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9.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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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무거운 짐 지고 가는 특사단 응원해주시길"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3일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특사단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특사단이 다시 평양에 간다.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안고 간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특사단이)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 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조기 방북과 북미간 비핵화 대화의 진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충실히 해 달라"고도 말했다.

이어 "냉엄한 외교 현실의 세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인내와 동의 없이 시대사적 전환을 이룬다는 건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며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전례없이 강력하고 긴밀하게 미국과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 실장은"지난 1년여, 결국 내일을 바꾸는 건 우리 자신의 간절한 목표와 준비된 능력임을 새삼 깨우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내일은 다르게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북특사단은 수석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5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