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22번째 출동한 닥터헬기…골든타임 확보로 귀중한 생명 구해
서산시, 122번째 출동한 닥터헬기…골든타임 확보로 귀중한 생명 구해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9.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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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청산리에 거주하는 K씨가 뇌혈관 증상으로 서산시종합운동장에 착륙한 닥터헬기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이영채기자)
2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청산리에 거주하는 K씨가 뇌혈관 증상으로 서산시종합운동장에 착륙한 닥터헬기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이영채기자)

50대 뇌혈관 질환 남성이 닥터헬기에 의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청산리에 거주하는 K모(58)씨가 뇌혈관 증상으로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닥터헬기에 의해 거점병원인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올해들어 서산시종합운동장에 122번째로 출동한 닥터헬기는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빠른 이송으로 중증외상환자를 포함해 긴급을 요하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닥터헬기의 요청은 일반인은 할 수 없고, 응급환자를 치료중인 의사, 보건지소장, 보건진료소장, 119상황실, 해경상황실에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해 헬기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365일 주간에만 운영하며 중증외상, 심근경색, 심정지, 기타 중증응급질환 환자만 닥터헬기 이용이 가능하다.

K씨를 태운 닥터헬기가 거점병원인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채기자)
K씨를 태운 닥터헬기가 거점병원인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채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