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한국학생승마협회 주최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제48회 학생승마선수권대회 겸 제6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 시민참여행사인 ‘제4회 구미낙동강 마(馬)구마구 축제’가 구미시승마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소년·학생 승마대회 중 최고 전통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마장마술 10종목, 장애물 26종목에 선수 20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마장마술과 장애물 2관왕인 장민석 선수(현일중)를 비롯 구미지역 학생 17명이 대거 참가해 말산업특구의 위상을 과시한다.

연계행사로 국내승용마 매매장터, 기승능력인증 이벤트, 말 교육박람회와 시민참여행사로 말과 낙동강승마길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 승마체험, 경기장(마방) 투어, 말 먹이주기, 미니호스 포토존, 말 편자던지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구미칠곡축협과 구미축산연합회, 여성농업경영인회에서 구미우수농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마련, 선수와 가족 시민들이 참여하는 볼거리 먹거리 등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한편, 전국 최초 승마길인 ‘구미낙동강승마길’은 구미시승마장에서 선산읍 독동리 구미보까지 낙동강 우안 제방을 따라 연장 17.9㎞로 지난 2016년 12월에 준공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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