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착수
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착수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9.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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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영서 42만1천ha 소나무림 항공정밀예찰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오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기‧강원영서 12개 시‧군 42만1000ha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항공 정밀예찰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은 산림청 헬기 8대와 산림청‧지자체 담당공무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본부 등 53명이 투입되어 재선충병 방제 완료지와 선단지를 조사하여 고사목 발생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와 연접한 미발생 시‧군도 항공예찰을 실시하여 감염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고사목은 GPS로 좌표를 취득하고, 좌표를 이용하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고사목 주변을 지상정밀 예찰하여 추가 고사목을 조사하고 가을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1그루의 고사목도 방제가 누락되지 않도록 예찰을 철저히 하고,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