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받들고 봉사하기 위해 의회의 문턱을 확 낮추겠다" 김종곤 서울 성동구의회 의장은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3선 의원인 김 의장은 "제 8대 성동구의회 의장이 됐지만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다"면서 "40만 구민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현장 민심을 샅샅이 살피고 구민는 물론 집행부와도 소통하는 현장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권과 청탁 없는 지역사회 문화를 반드시 정착함으로 구민들의 행복한 삶과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며 "구민을 받들고 봉사하기 위해 성실히, 묵묵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일선 현장 의회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집행부와는 견제와 비판을 냉정하게 실현시켜 타협과 균형을 이루는 의회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며 "백년대계인 교육문화 개선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후된 성동경찰서 신축 계획도 밝혔다. 김 의장은 "노후된 성동경찰서 새청사 마련이 절실하다"며 "기 확보된 주말농장 부지에 구민 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청사 신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모범적인 선진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김 의장은 "구의회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위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며 "상호존중과 신뢰로 통합의회를 만들어 구민이 풍요롭게 안전하게 잘사는 성동,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성동의 발전을 위해 구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