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해양 기자재, 유럽시장 공략 박차
韓 조선해양 기자재, 유럽시장 공략 박차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9.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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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독일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기자재 전시회’ 참여
 

국내 조선해양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최대규모 조선해양 선박 전시회에 공동관을 꾸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세계 최대 조선해양 선박 전시회인 독일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기자재 전시회(SMM)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함부르크 메세는 디지털 혁명, 친환경 기술 도입 등 혁신기술을 통해 조선 산업의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자는 의미의 슬로건 ‘SMMart Shipping’에 맞춰 다양한 컨퍼런스·좌담회·상담회 등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KOTRA는 한국무역협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과 공동으로 총 34개사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하고 전시디자인설치 통일, 통합 디렉토리 제작 및 상담바이어 유치 등을 통해 이들 참가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참가기업들은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출품하며 각국 참가기업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기업은 개별기업을 포함해 총 52개사가 참여한다.  

김용찬 KOTRA 함부르크무역관장은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기자재 전시회는 조선해양산업 내 디지털화, 친환경 기술개발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국내 조선해양산업 기술을 유럽 시장에 홍보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