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빈집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정비
대전시 중구 빈집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정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9.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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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35개소 자체 정비완료, 하반기 8개 빈집 추가 정비 예정
폐공가 정비완료(사진=중구청 제공)
폐공가 정비완료(사진=중구청 제공)

대전 중구 박용갑구청장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과 정비사업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폐․공가 3개소를 인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임시주차장과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빈집이 그대로 방치되면서 발생하는 도시미관 저해, 청소년 탈선장소로의 악용,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 등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빈집 현황조사를 자체적으로 2015년 처음 실시했다.

지역 내 폐·공가는 현재 348동으로, 이번에 정비를 마친 3개소를 포함 35개소 정비가 완료됐고, 하반기에는 8개동의 폐·공가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비구역 외 지역의 빈집은 소유자 동의기간까지 주차장·녹지공간과 같은 공공용 부지로, 도시정비구역 내의 빈집은 주민공동이용시설 부지로 바뀌며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향상, 안전사고 예방 효과로 주민의 호응이 매우 크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앞으로도 국·시비등의 사업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폐․공가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