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자살예방의 날' 주간행사 진행
강동구, '자살예방의 날' 주간행사 진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9.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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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특강, 자살예방캠페인, 기념식 등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2018년 '자살예방의 날' 주간 행사를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자살문제예방과 생명존중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구는 오는 6일 오전 명일초등학교 6학년 2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보듬이 무지개’ 교육을 시행한다.

당일 오후 구청 5층 강당에서는 ‘우리 아이에게 한 발 다가서기’(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최)라는 제목으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학부모 대상으로 정신건강예방교육을 실시한다.

2018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는 10일에는 구청 5층 강당에서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김주선 강사의 ‘청소년 자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라는 주제의 생명존중 특강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가, 구청 잔디광장에서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는 독거어르신 대상으로 말벗연계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마음건강돌봄지킴이’, 보건소 자원봉사활동가 ‘건강리더’,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수료자들과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및 관내 주민이 참여한다.

오는 11일, 12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과 강솔초등학교 교직원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이 각각 마련돼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자살예방을 위해 뜻을 보태고 싶은 지역주민은 누구나 캠페인과 생명존중 특강에 참여하기 바란다”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공동체의 문제라는 인식의 확산이 중요하다. 구는 앞으로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주간행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문의하면 된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