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학부모 150명과 원탁토론 개최
영등포구, 학부모 150명과 원탁토론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18.09.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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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영등포 교육, 학부모들과 함께 시작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1일 지역 내 학부모 150명과 ‘탁트인 영등포 교육을 위한 원탁토론’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공동체 주요구성원인 학부모들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구민이 체감하는 영등포구만의 교육지원 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원탁토론은 9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영등포 KR컨벤션에서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원탁테이블에 퍼실리테이터 1명과 10명 내외의 학부모들이 모여 앉아 발의된 교육의제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눈다.

토론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 인성교육이 백신처럼 필요해요 △우리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이란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 지역사회가 함께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함께하는 방법(학부모와 지역사회간 협치 방안) △미래를 향해 현재의 교육을 디자인 하자(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2부 전체 토론 및 총평시간에는 각 테이블별로 나온 종합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구청장과의 토론 시간도 갖는다. 제안된 의견은 향후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영등포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 정책 제안창구인 ‘영등포 1번가’에서 제안된 교육 관련 안건에 대해서도 학부모와 원탁토론 숙의를 거쳐 영등포 교육지원 정책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원탁토론에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9월 14일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50명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다양한 주체들의 상호토론을 통해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타운홀미팅을 정례화하고 활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경쟁력에 있다”며 “주민들과의 소통·협치로 지혜를 모아 영등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명품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