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졸 신입 연봉 4060만원… 지난해比 2.6%↑
대기업 대졸 신입 연봉 4060만원… 지난해比 2.6%↑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9.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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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396개 기업 조사… 중소기업은 '2730만원'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대기업 대졸 신입 사원의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대기업 154개, 중소기업 242개를 대상으로 4년제 대학 졸업 신입직 초임자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발표했다.

실제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대기업 신입 사원의 첫해 급여는 평균 406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조사 때(3950만원)보다 2.6% 높아졌다.

중소기업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273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인상됐다.

이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사원 간의 급여 차이는 지난해 1260만원에서 올해 1330만원으로 더 벌어지게 됐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외식업(3천56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입 사원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었다.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업종으로는 '기계·철강'(4630만원)이었으며 이어 △금융 4500만원 △건설업 4380만원 △석유화학·에너지 4160만원 △자동차·운수 415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신입 사원 급여는 기본 상여금만 포함된 것으로 인센티브는 제외됐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