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경북도, 추석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9.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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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중점관리 품목 지정 관리

경북도가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7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추석연휴 집중 수요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16종), 생필품(14종) 및 개인서비스(2종) 등 총 32종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각 시군별 지역 실정에 맞게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에 대한 현장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도 실·국장 간부공무원을 시군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물가를 파악한다.

또한, 오는 7일 경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해 경찰청, 국세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1개 관계기관과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을 위한 농축수산물 수급안정과 부정유통, 매점매석 및 가격담합 행위 근절 방안 등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도 물가관리시스템에 전통시장 74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송경창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개화기 저온 피해와 폭염 등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과일의 출하량 감소 등으로 농.축.수산물 수급이 불안정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오는 4일부터 정부 비축물량이 출하되면 서민물가는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물가안정대책이 추석 성수품 수급조절과 이에 따른 가격 안정으로 이어져 명절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