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소속 안중인 소믈리에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8 한국 국가대표 왕중왕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SPC그룹이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1~3위를 차지한 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소믈리에 협회(ASI) 규정에 따라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로 진행되는 서비스 및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의 여러 평가를 진행했고, 안중민 소믈리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왕중왕전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소믈리에는 2019년 벨기에 엔트워프 열리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세계 챔피언을 결정짓는 벨기에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와인 공부를 마치고 현재파리크라상 외식사업팀 총괄 소믈리에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세계 소믈리에 협회가 발급하는 `ASI 디플로마 골드`를 취득했으며, 2013년 프랑스 쥐라(Jura)에서 열린 소믈리에 대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2위에 입상했다.
peki@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