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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용품·독도새우…진화하는 추석 선물세트
구호용품·독도새우…진화하는 추석 선물세트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9.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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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상품 '속속'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유통업계가 이색적인 명절 선물세트를 앞세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추석 처음으로 재난구호 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조명봉, 보온 포, 호루라기, 구호 깃발, 바셀린 로션 등이 들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 이후 마트에서 각종 구호 용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20~30대 고객층에 인기가 많은 수제 초콜릿과 최근 육류 소비 방식이 '구이'에서 '스테이크'로 바뀐데 따라 스테이크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품목과 구색을 늘렸다. 

이색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추석 대비 물량을 35% 이상 늘리고, 1인 소포장 선물세트 물량은 전년 추석 대비 25% 이상 늘렸다.

특히 한우세트의 가격과 중량을 세분화해 취향대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과거 2.4kg 또는 2.8kg 중량이 대부분이었으나 1~2인가구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1.2kg, 2kg, 2.4kg, 2.8kg 등 중량을 세분화해 기획했다. 이 때문에 10만원 이하 품목 비중이 증가했다.

수산 선물세트 또한 장어, 자연산 대하, 민어, 메로, 연어 등 어종의 다양화를 통해 구색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30세트 한정 판매한다.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도 30세트 한정으로 내놨다.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봄굴비’ 물량도 지난해보다 2.5배 늘려 2500세트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다양해진 소비자 선물 수요를 반영해 구색이 다양해진 게 특징"이라며 "특히 이번 추석에는 지난 설에 높은 수요를 보였던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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