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화도시’ 지정받기 위한 조성계획서 제출
춘천시, ‘문화도시’ 지정받기 위한 조성계획서 제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9.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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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0월말 예비 지자체 선정 후 내년 하반기 확정
춘천시청 전경(사진=춘천시 제공)
춘천시청 전경(사진=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계획서에는 시민으로서 가져야할 3가지 핵심가치와 10대 세부 전략과제 등이 담겼다.

또 춘천의 비전을 '자발적 시민이 이끄는 글로벌 축제 문화도시 춘천'과 '아름다운, 살기 좋은, 가고 싶은 도시'로 결정했다.

시민으로 가져야할 3대 핵심 가치는 자발적 참여정신 인(人), 혁신과 창의 문(文), 지속가능성 연(然)으로 정했다.

10대 전략과제는 시민문화 권리운동 지원, 청년문화예술 춘천, 춘천문화시민대학 조성, 공동체 관계문화 육성, 일상에서의 생활문화예술,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문화예술생태계 구축, 문화거버넌스, 정보알림 지원체계 수립, 축제 등 지정분야 특성화계획 등이다.

문화도시는 문화도시조성 계획을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10월말 1차 문화도시 5~10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문체부 컨설팅 및 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5개 지자체를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 간 국비 100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포함 200억원의 사업비로 문화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띄었다"며 "문화도시 사업유형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문화 중심형을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9일 문화특별시 추진을 위해 문화도시 추진단을 구성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