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연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 백칠성기자
  • 승인 2008.1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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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화복합단지㈜, 안상수 인천시장등 참석 기공식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지난 26일 오후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은 지난 10월 31일 정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기공식을 갖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진섭 시의회 의장,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한나라당 황우여, 조전혁, 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공무원 및 학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세대 송도캠퍼스 조성으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인천지역 고등교육 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송도지구를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 조성해 국내외 유수 교육연구기관의 유치를 통해 국제학술연구단지 조성 목표 달성 위한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김한중 총장은 기공사를 통해 “송도 국제화복합단지는 글로벌 연구단지로 산·학·연이 어울어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송도 5.7공구내 91만6881㎡(약2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시 산하 인천도개공과 지하철공사, 교통공사가 51%를 농협중앙회와 KB신탁 등 4개 금융기관(49%)이 총 3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 송도국제복합단지개발㈜가 시행을 맡는다.

복합단지는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5~6층 규모의 대학시설 19개동(61만4670㎡)과 주거용지(공동주택) 16만400㎡, 상업용지(주상복합 등) 9만5764㎡, 공공용지(초중고 및 공공청사) 4만6047㎡ 등으로 구분돼 개발된다.

개발비용은 토지비 4200억원(3.3㎡당 150만원), 교육연구시설건축비 6500억원, 주거상업건축비 9893억원, 금융제세비용 등 기타 6835억원 총 2조742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도 국제화복합단지는 2010년 3월 부분개교와 함께 나머지 부분은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복합단지가 마무리되면 인천지역에 3조636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 5701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그리고 3만4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