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적항공사를 포함해 총 56개 항공 관련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에어인천은 우수 상담자에게 채용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2일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공항공사를 비롯해 항공사와 항공기 제작사, 지상조업사 등 항공산업 분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총 56개 항공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이 참여해 채용설명회와 현장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000여명 규모의 하반기 채용을 앞둔 9개 국적항공사의 채용상담도 포함된다. 박람회 참여 항공사별 하반기 채용인원은 △제주항공 300명 △진에어 230명 △대한항공 200명 △에어부산 90명 △티웨이항공 80명 △이스타항공 43명 △에어서울 30명 △에어인천 22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에어인천은 박람회에 참여한 상담자 중 우수인원을 선별해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싱가폴에어와 폴란드에어, 에어캐나다 등 외국항공사는 한국인 객실승무원과 지상근무직, 통역직에 대한 채용계획 설명회를 열고, 지상조업 및 특수경비, 보안검색 등 공항업무 관련 기업들은 100여명 규모의 현장채용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홈페이지(www.aviationjob.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박람회 양일간 인천공항 제1터미널 지하 1층에서 외국항공사 취업 및 영어면접 대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