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총력’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총력’
  • 광주/김한섭기자
  • 승인 2008.1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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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억동 광주시장, 환경부등 방문 조속한 승인 요청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은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의 조속한 승인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27일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전격 방문했다.

우선 조 시장은 이병욱 환경부 차관을 면담하고 지난 12일 승인 신청한 ‘광주시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광주시가 그간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최초로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 시행한 결과 경안천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난 24일 한강 오염총량제 의무제 전환이 전격 합의된 만큼 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조속히 승인하여, 지역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수질개선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총량관리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오염물질 삭감시설 설치가 불가피한만큼 설치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차관은 “광주시가 전국최초로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하여 수질개선에 노력한 만큼 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종 검토를 거쳐 12월 중에 승인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강유역환경청으로 자리를 옮긴 조 시장은 한기선 청장을 접견, 수질오염총량제 승인 이후 시에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요청시 조속히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삭감시설 설치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하여 긍정적 답변을 얻었으며, 수변벨트조성 사업과 연계한 생태복원 시범사업으로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사업을 광주시에서 추진토록 적극지원을 약속했다.

광주시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은 팔당호로 유입되는 2012년 경안천 하류(서하보) 수질을 4.0㎎/ℓ(‘06년 4.5㎎/ℓ)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개발부하량 부족으로 체계적인 지역개발이 불가능하였으나, 계획이 승인되면 공동주택건설을 위한 지구단위 추진, 농산물유통단지 유치 등 28건의 주민숙원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반영조건으로 우선해제지역으로 지정된 그린벨트 지역 39개소에서는 주택 등 소규모 개발이 가능해지며, 20여년간 환경정책기본법으로 규제되어 오던 일정규모(일반건축물 800㎡, 식품숙박접객업 400㎡)이상 건축물도 확보된 개발부하량 범위 내에서 규제규모 이상으로 건축이 가능해져, 난개발을 막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