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쾌투 박병호 홈런… 한국, 일본 꺾고 AG 3연패
양현종 쾌투 박병호 홈런… 한국, 일본 꺾고 AG 3연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9.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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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 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 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0로 이겼다.

이날 양현종은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양현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 공인받았다.

이어 장필준(삼성 라이온즈)은 2이닝, 정우람(한화 이글스)은 1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 타선은 안치홍(KIA 타이거즈)이 1회 2타점 선제 결승타를 터트리고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가 3회 솔로포를 쏴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이래 일곱 차례 대회에서 다섯 번째 우승이다.

전원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4일 재개되는 KBO리그에 나선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