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연기인줄 알고"… BMW 528i 수증기 소동
"화재 연기인줄 알고"… BMW 528i 수증기 소동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9.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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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BMW 528i 차량에서 하얀 김이 새어 나와 운전자가 긴급정차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번 소동으로 소방차 16대가 출동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지문터널 안을 달리던 BMW 528i에서 하얀 김이 새어 나왔다.

이에 운전자는 차량을 긴급정차하고 "차에서 연기가 난다"고 119에 신고해 소방차 16대가 출동했다.

조사 결과 차량에서 새어 나온 김은 화재 연기가 아닌 냉각수 수증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냉각수 수증기는 통상 냉각수 온도가 과하게 오를 때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됐다.

528i는 휘발유 모델로, 최근 연이은 화재로 리콜 대상이 된 BMW의 디젤 모델들과는 다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