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다 미분양 '달성군', 미분양관리지역 편입
대구 최다 미분양 '달성군', 미분양관리지역 편입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9.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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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414호…최근 급증세
960호 보유 충남 당진시도 선정
제24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 내역(선정사유 ①미분양 증가 ②미분양 해소 저조 ③미분양 우려 ④모니터링 필요 지역).(자료=HUG)
제24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 내역(선정사유 ①미분양 증가 ②미분양 해소 저조 ③미분양 우려 ④모니터링 필요 지역).(자료=HUG)

지난 6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 수가 414호로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달성군이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됐다.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960여호 수준의 미분양 주택을 보유해 온 충남 당진시도 미분양 관리를 받게 됐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제24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4곳과 지방 20곳 총 24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번 24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지난달 발표한 제23차 선정 지역에서 대구 달성군과 충남 당진시 2곳이 추가됐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달성군과 당진시 미분양 주택 수는 각각 414호와 960호로 조사됐다.

올해 1월 43호던 달성군 미분양 주택 수는 3월까지 두자릿수를 유지하다 4월에 128호로 늘어났다. 바로 다음달 94호로 줄었으나 6월에 다시 크게 증가했다.

달성군 미분양 주택 수는 6월말 기준으로 대구시 내 자치구 및 군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동구가 52호로 두번째로 많고, 수성구가 26호로 뒤를 잇는다.

당진시의 경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960여호의 미분양 주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충남 시·군 중에서는 천안시의 6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 수가 3195호로 가장 많고, 서산시가 1956호로 뒤를 잇는다. 당진시는 세번째로 많은 미분양 주택을 가지고 있다.

한편,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된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