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장학금, 전국 전문대 유일 3년 연속 등록금의 70% 넘어
구미대 장학금, 전국 전문대 유일 3년 연속 등록금의 70% 넘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8.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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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5천명 이상 기준 2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 기록
구미대 전경(사진=구미대)
구미대 전경(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전국 전문대학 유일하게 3년 연속 연평균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14만2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등록금의 72.6%에 해당하는 장학금으로 2015년 71.2%, 2016년 71.1%에 이어 3년 연속 등록금의 70%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15~16년 2년 연속으로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5천명 이상 기준)를 기록했다.

현재 구미대는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20여 종의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내신·수능성적 우수자에게 학기당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재학생들의 수혜율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장학금은 ‘마일리지’로 자격증 취득, 토익점수, 대학(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해 이를 장학금으로 주는 제도로 최근 3년 평균 연간 1000여명(재학생 20%)의 학생이  마일리지 장학금을 받았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취업률 5년 연속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대학은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학금이 등록금의 2/3가 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취업 걱정 없고, 등록금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맘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육성사업 선정은 물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취업보장형 Uni-Tech사업, 일학습병행제 등 정부가 주관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거의 대부분 선정되는 저력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