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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여자농구, 단일팀 첫 구기 종목 금메달 일궈낼까
AG 여자농구, 단일팀 첫 구기 종목 금메달 일궈낼까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8.3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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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오후 6시 中과 결승전… "높이 열세 극복해야"
30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경기에서 승리한 남북 단일팀 북측 로숙영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경기에서 승리한 남북 단일팀 북측 로숙영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내달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단일팀은 지난 30일 열린 4강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89대 66의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은 일본을 86대 74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한국을 70-64로 꺾고 금메달을 가져갔으며, 4년 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같은 스코어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가져간 바 있다.

이번 결승전에 남북단일팀의 중심에는 '에이스' 박지수가 있다. 박지수는 지난 25일 밤 단일팀에 합류한 뒤 26일 열린 태국과의 8강전에는 투입되지 않았으나, 30일 열린 대만과의 4강전에는 투입돼 10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의 89대 66, 23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이 중국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중국 선수들의 높이를 뛰어넘어야 한다.

중국은 평균 신장이 186.6㎝인 반면 단일팀은 178.8㎝로 8㎝ 가까이 차이가 난다.

장신 선수들의 키를 보면 단일팀은 박지수가 혼자 196㎝지만 중국은 한쉬가 205㎝, 리웨루 200㎝, 쑨멍란 195㎝, 류자천과 황쓰징이 190㎝ 등 190㎝ 이상이 5명이나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린다. 그러나 단일팀은 최근 대승을 거두면서 기세와 자신감이 한껏 올라왔다.

김은혜 KBS 해설위원은 "높이의 열세를 수비로 효율적으로 만회하지 못하면 내외곽 공격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다만 최근 외곽이 잘 들어가고 있고 골 밑에서도 박지수가 가세하면서 기존의 로숙영, 김한별과 좋은 호흡을 이루게 된 점은 희망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단일팀 구성 전에는 파워 포워드 자리가 절실했는데 로숙영이 잘 메워주고 있다"며 "높이의 중국을 상대로 골 밑 수비의 어려움을 서로 빨리 메우고, 외곽이 들어가 준다면 좋은 경기를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도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면 남북 단일팀 사상 단체 구기 종목에서는 첫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북단일팀은 지난 26일 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 종합스포츠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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