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군산시,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9.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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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과 군산 관광・경제 활성화 등 상생발전 도모
사진=군산시 제공
군산시-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상생발전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는 지난달 31일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군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공동발전을 목표로 하는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조선소와 한군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지역경제가 극도로 악화된 현실을 느끼고 전북도 이전기관과 군산시가 상생 협력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전주·완주 이전 공공기관 12개 기관은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포함), 국민연금공단,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다.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을 비롯한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협력 및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최근 고용 및 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양 기관의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또한 협약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은 군산지역 생산품 및 특산물 판매 촉진 등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군산 지역인재 취업 지원, 워크숍・연찬회 등 각종 행사 군산 개최, 문화・관광과 연계한 상호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2개 공공기관 각종 회의 및 행사 장소 제공 지원, 지역 특산품 할인 판매, 숙박・음식・관광 할인 혜택 제공 등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한편,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아울러 군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상호협력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으로 군산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상권과 군산 관광・경제 활성화 등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업무협약에 함께 해주신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께 감사하며 힘을 합쳐 지역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