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한노총과 군산사랑상품권 애용 협약
군산시, 한노총과 군산사랑상품권 애용 협약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8.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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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성공적 유통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지난 29일 군산시청에서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고진곤 의장을 비롯한 지부 산하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사랑상품권 애용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군산시)
지난 29일 군산시청에서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고진곤 의장을 비롯한 지부 산하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사랑상품권 애용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면담실에서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고진곤 의장을 비롯한 지부 산하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사랑상품권 애용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3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품권 애용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했던 상여금 및 행사비 등에 상품권을 이용하기로 하는 등 상품권 구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 군산시지부에서는 앞으로 군산사랑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군산시 경제 활성화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은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시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골목상권도 살리고 시민들에게 많은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는 상품권의 이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상권을 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관내에서만 통용되는 지역화폐 발행을 앞두고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이용협약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