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한 청년 재테크… 시중은행 장병적금 상품 출시
쏠쏠한 청년 재테크… 시중은행 장병적금 상품 출시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8.3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h수협은행)
(사진=Sh수협은행)

금융위원회와 국방부, 은행연합회가 청년병사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연 5% 이상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장병적금을 잇따라 출시했다.

정부의 청년병사 대상 금융지원 확대 방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총 14개 은행에서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육·해·공군 현역병 뿐만 아니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및 사회복무요원까지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Sh수협은행은 은행권에서 장병적금 금리가 가장 높은 Sh장병내일준비적금을 출시했다.

금리는 최고 연 5.9%다. 수협은행은 6개월 이상 연 4.5%, 12개월 이상 연 5.5%, 18개월 이상 연 5.6%로 기본 금리 자체가 높고 여기에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은행권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청년병사 누구나 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단순화했으며 타행 이체수수료 면제, 타행 ATM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정부 재정지원 추가 금리 인센티브 1.0%까지 받으면 군 전역시 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은 6개월~24개월 이내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월 20만원 한도로 제한된다. 가입기간에 따라 최고금리 5%를 제공하고 만기까지 유지시 비과세 혜택과 정부의 재정지원금 1%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 복무기간 중 회차별 1000원 이상 월 2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JB장병내일준비적금 금리는 최저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4.0%, 1년 이상 18개월 미만은 연 4.8%, 18개월 이상 2년 만기는 연 5.0%다. 예금금리 외에 비과세 및 국가 예산으로 지급되는 재정지원금 1%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금액은 월 1만~20만원이며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시 최고 연 5.5%다. 남은 복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병만 가능하며 소속부대에서 적금 가입 자격 확인서를 받아 우체국에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문화 상품권, 화장품세트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