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출기업 서포트 시스템 완벽 구축
강원도, 수출기업 서포트 시스템 완벽 구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8.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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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행정절차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앞으로 복잡한 해외마케팅의 모든 행정절차를 온라인 상에서 간편하게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는 道경제진흥원과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포털 시스템인 '강원도 수출기업 서포트'을 구축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와 道경제진흥원은 기업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해외마케팅 지원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수출기업을 위한 온라인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을 준비해왔다.

해외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다국어로 서비스 되는 홍보 홈페이지와 고품질의 콘텐츠의 구축은 그동안 수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분야로 인식돼 왔다.

수출기업 서포트 시스템은 지원기관 등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인 민원인, 기업인, 국외 바이어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다.

도내 전지역의 현장방문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수집을 통해 그간 미비했던 교통 및 위치정보를 포함한 현실적인 기업 상세정보를 담는 등 기업 DB의 현행화를 이루었다.

수출 기업에서는 온라인으로 직접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청된 사업의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을 비롯한 관리자들에게도 시스템 편의성을 높여 빠른 지원사업 처리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품 및 수출정보에 대한 번역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도화된 시스템 구축을 이루어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전문가 그룹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에서는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제반 절차와 시스템을 통한 국외 바이어의 상품 주문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본 포털시스템은 9월 중 본격 서비스를 개시하기에 앞서 매뉴얼을 통한 관리자 교육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편의기능을 강화한 강원도 기업의 원스톱 수출지원으로 해외 판로개척과 상품 수출확대를 기하고, 기업데이터 구축과 지원사업 이력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스템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어 경제활력과 고용확대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