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산학협력단, ‘나노 섬유관련 특허기술이전 체결식’ 가져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나노 섬유관련 특허기술이전 체결식’ 가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8.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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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상당 정액기술료와 매출액 3% 해당하는 경상기술료 창출 등
좌측부터 권오형 교수, 정연구 산학협력단장, 김원일 (주)원바이오젠 대표(사진=금오공대)
좌측부터 권오형 교수, 정연구 산학협력단장, 김원일 (주)원바이오젠 대표(사진=금오공대)

경북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연구)은 지난 28일 (주)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과 ‘나노 섬유관련 특허기술이전 체결식’을 산학협력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30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이번 기술이전으로 금오공대는 3억원 상당의 정액기술료와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창출하게 됐다.

이전되는 특허기술은 △유착방지막 용도의 생분해성 나노섬유시트 및 그 제조방법 △유착방지막용 나노섬유시트 및 그 제조방법 △친수성 천연고분자를 함유하는 나노섬유상 다층구조의 유착방지막 및 그 제조방법 등 총 3건이다.

특히 이번에 체결된 특허기술은 금오공대 권오형 화학소재융합공학부 교수가 발명했으며, ‘유착방지막용 나노섬유시트’는 앞으로 3년에 걸친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권오형 교수는 “유착방지제는 외과적 수술 후 장기가 주변 장기 등과 달라붙는 합병증을 막는 제품으로 고가의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유착방지제는 나노섬유 형태로 높은 비표면적과 뛰어난 부착성이 있어 그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9월에 설립된 (주)원바이오젠은 생체친화성 의료용 고분자연구개발 기업으로 경북도 스타(Star)기업 선정(2018), 고용노동부 기술력 우수 강소기업 선정(2018),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수상(2015) 등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