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다 되는 야놀자 호텔 만든다"
"말로 다 되는 야놀자 호텔 만든다"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8.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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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 기술 접목 추진
이수진 야놀자 대표(왼쪽)와 이필재 KT 부사장이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및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야놀자)
이수진 야놀자 대표(왼쪽)와 이필재 KT 부사장이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및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야놀자)

야놀자와 KT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숙박 서비스 개선에 힘을 모은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야놀자 제휴 숙박업소 내 인공지능 스피커 플랫폼 구축 및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야놀자와 KT는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및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야놀자 호텔 브랜드에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우선, '헤이'와 '에이치에비뉴' 등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 가맹점 객실에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가 놓일 예정이다.

기가지니를 활용하면 해당 호텔 투숙객들은 음성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날씨를 확인하고, TV 또는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 양사는 앞으로 숙박업소 내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을 연계하는 방안 등 투숙객의 이용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업무에 협력키로 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투숙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KT와  지속적인 업무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호텔 가맹점 업주를 대상으로 한 업무 효율성 개선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