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금 한미훈련에 많은 돈 쓸 이유없다"
트럼프 "지금 한미훈련에 많은 돈 쓸 이유없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8.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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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좋고 관계… 마음먹으면 재개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일행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일행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많은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은 중국이 중요한 무역분쟁을 겪고 있어 이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고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는 중국이 북한에 '상당한 원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마음먹으면 한국 및 일본과 즉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미·중 무역 분쟁 등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에 의해 결국은 해결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와 유대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