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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보증 독점 HUG, 기업신용 '7년 연속 AAA'
분양보증 독점 HUG, 기업신용 '7년 연속 AAA'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8.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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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안정적 영업기반 앞으로도 지속"
주거안정·국민경제 정책상 중요한 공사
한신평의 HUG 신용평가보고서 평가 개요.(자료=한신평)
한신평의 HUG 신용평가보고서 평가 개요.(자료=한신평)

HUG가 분양보증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계속 안정적 영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면서 7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AA를 달성했다. 주거안정과 국민경제 관련 정부 정책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도 최고등급 평가에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24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최고등급인 AAA(안정적)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HUG는 지난 2012년 NICE신용평가로부터 AAA등급을 받은 이후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한신평은 HUG에 대해 △주력사업의 공적기능과 정책적 중요도에 따른 정부지원 가능성 △분양보증 시장 내 독점적 지위와 안정적 영업기반 △양호한 대위변제율 및 부도율 △부동산 경기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주요 평가요소로 고려했다.

그 결과 주요 주택관련 보증 시장 내 독점적 지위와 정부의 감독·통제·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HUG의 중기 등급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설립근거와 영위사업의 공공성 등에 근거해 HUG의 정책적 중요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분양보증 제공자이자 주택도시기금 관리 주체로서 주거안정과 국민경제상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공사라는 설명이다.

시장 내 독점적 지위는 안정적 영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HUG가 분양보증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 주택구입자금보증 사업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함께 과점적 지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봤다. 이 같은 높은 시장지위에 힘입어 HUG의 영업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런 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증제공 기관이 보증을 선 자금에 대해 원리금을 대신 갚아주는 비율인 대위변제율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0.22%던 HUG의 대위변제율은 지난해 0.01%로 하락했다. 보증잔액 대비 책임준비금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0.33%로 나타났다.

최근 5년 HUG의 주요 재무지표.(자료=한신평)
최근 5년 HUG의 주요 재무지표.(자료=한신평)

다만, 한신평은 분양관련 위험이 HUG에 집중돼 있으며, 외환위기 당시 보증 및 여신 부실이 현실화됐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주택경기가 하락할 경우 HUG의 재무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한신평은 지난 1999년과 2001년 정부가 각각 5000억원과 9470억원을 HUG에 출자하는 등 정부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안정적 신용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이재광 HUG 사장은 "7년 연속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최고 주택금융·보증 전문기관이자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서 신뢰받는 공기업임을 확인 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금융체력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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