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이장단 한마음 체육대회가 29일 오전10시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이장 및 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900여명이 참석해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에 힘써 온 이장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서로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과 간단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볼링축구와 고무신투호 등 읍면별 선수들이 참여해 체육경기가 치러졌다. 오후1시부터는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선보이는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이재성 이장단연합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이장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군민화합을 위해 준비하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각 마을 이장들이 더욱 화합하고 나아가 부여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장들과 뒤에서 뒷받침을 하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소수의 기득권층이 누리는 분위기가 아닌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오로지 부여, 오로지 군민이이라는 기치아래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라며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평소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과 투철한 지도력으로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백종호(규암면), 송기석(외산면), 안현수(은산면), 노경우(외산면), 이정윤(부여읍), 김영배(은산면), 황규완(외산면), 최상신(홍산면), 정명상(남면), 유병곤(임천면), 신동영(초촌면)씨 등 32명의 이장에게 유공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