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임대료 결제 방식을 현금과 카드결제, 통장 입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방식을 바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현금결제방식, 금융기관 통한 미리 납부, 10분 정도 걸리는 카드결제 방식을 개선해 1분 이내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대기 시간을 줄였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중 전국 최초로 현금으로 결제 시 국세청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더욱 투명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와 임천면 만사리 남부분소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110종 500여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휴무일인 토요일에도 연중 운영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수의 농업인들이 사용하는 만큼 농기계 반납 일시와 사용 후 세척해 반납하는 임대 매너를 잘 지켜 다른 농업인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다른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농기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을 16개 읍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경찰서 등과 협업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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