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공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28일 세종시청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한 4개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와 공주시가 단일 생활권을 영유하는 지역공동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양 시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공주시는 우선 정기적인 정책간담회와 공동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며 각종 축제 등 행사와 문화적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양 시 간 교류협력의 혜택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양쪽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이용요금 할인 등을 실시하고 편리한 교통과 교류 확대를 위해 BRT 노선을 구축하는데도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녕을 위해 각종 재난·재해와 농축산물의 질병 예방과 대응에 상호 협조하며 접경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과 공주 두 도시가 정기적으로 만나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앞으로 성장과제를 적극 발굴해 두 도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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