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계명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8.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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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내 모집 인원 4609명 중 77% 3551명 수시 선발
학생부교과전형 성적반영교과 전 과목으로 확대 반영

계명대는 2019학년도 신입학 정원 내 모집인원 4609명 중 77%인 355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738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226명, 실기위주전형으로 58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교과, 지역인재교과)에서 성적반영교과를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전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이는 전년도 3개 교과 전 과목 반영에서 4개 교과 전 과목 반영으로 확대 반영한 것으로 고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다.

또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의예과 선발에 다중인적성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로 교과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면접 10%로 선발한다.

면접이 10% 밖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의예과 지원자들의 교과 성적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는 전과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건축학과(5년제), 사범대학 등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학교의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기 보다는 의미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간 3개까지 복수지원 할 수 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