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하락… 주목할 만한 정기예금 상품은?
수신금리 하락… 주목할 만한 정기예금 상품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8.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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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정기 예금 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프로야구(KBO)와 연계한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신한 마이 카(MY CAR) KBO리그 정기예금은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비대면 가입 시 최소 50만원) 한도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기본이자율 연2.0%로 2018 KBO리그 프로야구 시즌 관객수 900만명 이상일 경우와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출 경우 우대이자율 각각 0.1%포인트를 적용해 최고이자율 연 2.2%을 제공한다. 

또 골프를 여가로 즐기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인 엑스골프(XGOLF) 정기예금도 있다.

엑스골프 정기예금은 100만원을 1개월간 예치하면(연이율 1.6%, 2018.6.1 기준 세전) 신규 즉시 엑스골프 유료회원 10개월권(기프트회원)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정기예금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정기예금 금리우대를 통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늘어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예금금리는 기본 연 1.6%로 가입기간 동안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등의 금리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4%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1인 1계좌로 가입액은 30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판매한도는 1조원으로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KEB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은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은 하나카드 사용 시 이자소득의 원천징수세액 만큼을 하나머니로 돌려줘 비과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만 14세 이상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가입 가능하며 6개월제(만기지급식), 12개월제(월이자지급식)를 선택할 수 있다.

1인당 가입금액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1년제인 경우 기본금리 연 1.3%에 하나머니 적립동의 연 0.8%, 스마트폰뱅킹 신규우대금리 연 0.1%로 최대 연 2.2%까지 가능하다. 만기 시 세금만큼 하나머니 적립혜택을 더하면 최대 연 2.60%짜리 정기예금 가입 효과를 볼 수 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