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섬 인근서 규모 7.1 지진… 쓰나미 경보 발령
뉴칼레도니아섬 인근서 규모 7.1 지진… 쓰나미 경보 발령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8.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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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 등 남태평양 섬들 (사진=구글지도 캡처)
뉴칼레도니아 등 남태평양 섬들 (사진=구글지도 캡처)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29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날 뉴칼레도니아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칼레도니아를 포함한 피지, 바누아투 섬 등에 최고 1m 높이의 파도가 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센터는 1m보다 낮은 파도들도 인근 수십 개의 크고 작은 섬 주변에 일 수 있다며, 연안 인근 거주민들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재난 당국의 지시에 따르라고 권고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2시51분께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동쪽으로 약 372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다.

지진 발생직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발생 위험이나 발생한 피해 상황이 없다고 전했으나, 이후 쓰나미 경보를 내리며 경계 태세를 주문했다.

한편 뉴칼레도니아섬 인근 해저에서는 지난해 10월 31일과 11월 20일 등에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