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성남하대원 등 4개 지구 146호
경기도형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성남하대원 등 4개 지구 146호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8.29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14일 인터넷 청약접수… 공공서비스 연계 등 지구별 특성 다양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성남하대원, 양평공흥, 가평청사복합, 파주병원복합 등 4개 지구 경기도형 행복주택 총 146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선7기 들어 첫 번째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으로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청약접수로 진행한다.

성남하대원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8㎡형 대학생 4호, 청년층 8호, 고령자 2호로 구성하며, 보증금 1938만원~2090만원에 월 임대료 11만1000원~12만원이다.

양평공흥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34㎡형 청년층 36호, 고령자 4호로 구성하며, 보증금 2307만9000원~2518만7000원에 월 임대료 11만5000원~12만6000원이다.

가평청사복합 행복주택은 공용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것으로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의 대표주자다. 전용면적 34㎡~44㎡형 신혼부부 16호, 청년층 22호, 고령자 4호 등 총 42호의 행복주택이 조성된다. 보증금 2214만원~3460만8000원에 월 임대료 12만5000원~19만6000원이다.

파주병원 주차장 부지에 공급되는 파주병원복합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6㎡~35㎡형 대학생 25호, 고령자 25호 등 총 50호가 들어선다. 보증금 1938만원~2888만원에 월 임대료 11만1000원~16만6000원이다.

‘경기도형 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경기도가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 한 주거복지정책으로, 2016년부터 시작했다. 여기에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겠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철학을 바탕으로 행복주택 사업을 계속해 2022년까지 행복주택 6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만호는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협력해 ‘경기도형 행복주택’으로 추진한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형 행복주택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남도청, 의성군청 등 타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질 만큼 청년주거복지정책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민선7기 주거 복지정책에 발맞춰 청년주거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