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해상구조 협력체제 구축…치안대응태세 확립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2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약 80일간 소속 4개 해경서(울산·부산·창원·통영)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해해경청 소속 3천톤급 경비함정과 올해 처음 만들어 울산에 배치된 화학방제함 등 함정 총 52척, 인원 약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영해경서를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훈련 진행방법은 해상인명구조와 해양오염방제 등 각종 긴급 상황이 생길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장한 현장에 중점을 두고 전개될 것이다.
특히 최근 발생되는 복잡·다양한 해양 돌발사고에 대비해 함정, 항공기(헬기), 특수기동대 등 기능별 연계 복합훈련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낚시어선)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특성화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한편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 할 방침이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경비함정 승조원의 직무수행능력과 긴급상황 시 위기대응능력을 연마하겠다”며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해양주권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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