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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찾은 이해찬 "민생경제 살리는데 좌우·동서 없다"
TK 찾은 이해찬 "민생경제 살리는데 좌우·동서 없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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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서 '현장 첫 최고위'…"대구·경북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원"
첫 현장 방문은 '구미 테크노밸리'…"R&D·인건비 지원 정책  강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9일 경북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당 장세용 구미시장.(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9일 경북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당 장세용 구미시장.(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지역으로 '보수 텃밭'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를 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분단 70년을 청산하고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자는 의미로, 또 '민주당이 전국적 국민정당으로 대구·경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첫 번째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수출 1번지이자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구미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당대회에서 말한 것처럼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고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좌우가 없고, 동서 구분도 있을 수 없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구미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민주당이 기초단체장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시민사회 활동가이자 명성이 높은 도시재생전문가'로 소개하면서 "제가 '대구·경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더니 장 시장이 지역 현안을 여러 건 보내오셨다"면서 "가능한 한 당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이 대표와 함께 구미를 찾은 박주민 최고위원도 "대구·경북 지역 분들의 민주당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지역현안 해결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이같은 행보는 이번 구미 방문을 계기로 대구·경북으로의 당 외연을 확장하고 동시에 차기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이날 구미시청에는 뜻밖의 손님인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철우 경북지사 예고없이 찾아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온다는 소식에 (내년도)예산안과 공단 부지 등 구미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 요청을 위해 인사차 들렀다"면서 "앞으로 장 시장과도 함께 할 것이 많다"며 지역 경제를 위해선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췄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구미시청에서 최고위를 개최한 데 이어 구미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노동자들도 만났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에서 R&D 예산이) 20조원이 넘어 다행이지만 증가율은 평균 증가율에 못 미친다"면서도 "새롭고 혁신적인 창업가들을 위해 정부가 R&D도 지원해주고 인건비도 지원해주는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ic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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