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임인한 구청장은 관내 지역에 추진중인 국도대체우회도로(귀곡~행암) 건설공사와 관련해 지난 현장점검 시 약속한 주민 민원 간담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진해구 지역 김성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사 시행청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 등 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공사장 인근 여좌동 돌산마을, 경화동 새마을동네 주민대표들이 참석해 공사로 발생한 피해 및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성찬 국회의원은 공사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시행청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에게 “등산로 단절 등 사업추진으로 발생한 직접적인 피해는 빠른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원인파악 및 현장조사 등이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발생이 확인될 경우 적극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구청장은 “앞으로도 해당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행기관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하겠으며,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의 각종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민 편에 서서 적극 중재하는 등 구민중심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도로공사는 성산구 양곡동에서 진해구 석동을 잇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로 투입사업비는 1405억원이며 2020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시공사는 GS건설(대표사), 책임감리는 ㈜건화(대표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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